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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진로 고민 후 연봉 별 정리 (공무원, 정신건강, 의료, 복지관,장기요양,학교)

by courage-0622 2025. 6. 7.

사회복지사 진로 고민 후 연봉 별 정리

저는 사회복지사라는 길을 처음 준비하면서, 단순히 사람을 돕는다는 막연한 사명감만으로는 진로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지, 그에 따른 연봉은 현실적으로 어떤지, 각 직무의 특성과 근무환경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공고 자료와 정부의 지침들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의 연봉과 업무를 현실적으로 정리해 보게 되었고, 이 글을 통해 저처럼 사회복지사를 고민하는 분들이 조금 더 구체적인 기준을 가지고 진로를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 사회복지사 – 초봉 약 2,500~2,700만 원 (수당 포함 시 3,000만 원 이상)

공무원 사회복지사는 가장 안정적이고 복지 혜택이 많은 분야입니다. 9급 공무원 1호봉 기준 기본급은 월 170만 원 수준으로 연봉 환산 시 약 2,500만 원이지만, 직급보조비, 정근수당, 명절수당 등 수당이 합쳐지면 실제 수령 연봉은 3,000만 원을 넘기기도 합니다. 이후 경력이 쌓이면 3,800만 원에서 4,000만 원에 도달합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정년, 매년 임금 인상, 공무원 연금 등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채용 경쟁률이 높고, 지역별로 필기시험/면접 기준이 상이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주요 업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 대상자 관리 및 사례관리 업무입니다. 지자체에서 복지 행정 전반을 담당하며, 주민 민원 응대도 포함됩니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 – 초봉 약 3,000만원 이상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에서 활동하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전문성과 위험관리 능력을 동시에 요구받는 직종입니다. 자격요건은 사회복지사 1급 + 정신건강 임상실습 1년 이상이며, 전문직으로 인정받아 초봉이 비교적 높습니다.

신입 기준 연봉은 약 3,000만 원~3,800만 원, 3년차 이상 경력직은 4,000만 원을 상회하기도 합니다. 특히 국비 사업이나 보건복지부 산하 정신건강 관련 기관은 경력 인정 및 수당 체계가 공무원과 유사하여, 장기 근속 시 더 높은 연봉이 가능합니다. 업무 강도와 정서적 소진이 큰 만큼, 실무 능력과 회복탄력성이 중요합니다.

의료사회복지사 – 초봉 약 3,000만 원 이상 

의료사회복지사는 종합병원, 대학병원, 재활병원 등에서 근무하며 환자의 정서·경제적 문제 해결, 병원 내 자원 연계 업무를 수행합니다. 병원 규모에 따라 편차가 크며, 대형 병원은 처우가 좋은 편이지만, 중소병원은 낮은 경우도 많습니다.

환자의 입원·퇴원 조정, 경제적 어려움 해소, 복지자원 연계 업무를 맡습니다. 암환자·희귀 질환자 등 의료취약계층 지원도 중요한 역할입니다.

초봉 기준 연봉은 약 3,000만 원~3,600만 원, 상급 종합병원 또는 국립병원 근무 시에는 4,000만 원 이상도 가능합니다. 단점은 대부분 비정규직 채용 비율이 높고, 병원 특성상 정시 출퇴근이 어려우며 주말근무, 당직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 초봉 약 2,500~3,000만 원

지역 복지관, 아동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사회복지사입니다. 지역 내 다양한 대상자(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아동 등)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 기획, 사례관리, 자원봉사자 운영, 후원처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초봉은 약 2,500만원 ~3,000만 원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경력 5년 이상일 경우에도 평균 3,500만 원 내외입니다. 각 기관의 예산에 따라 연봉 격차가 크며, 수도권과 지방 간 차이도 존재합니다. 업무량은 많고 다양하지만, 현장의 보람을 크게 느끼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장기요양시설 사회복지사 – 초봉 약 2,200~2,600만 원

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는 요양급여 신청, 가족상담, 행정 등을 담당합니다. 대부분 민간 기관이므로 최저임금 수준도 많아 근무처 선택이 중요합니다.

요양시설 어르신의 생활상담, 가족상담, 요양급여 신청 및 관리를 담당합니다. 기관 평가, 서류 작성, 요양보호사 관리와 연계 업무도 수행합니다.

예전보다는 처우가 많이 개선이 되어 호봉제로 바뀌었고 3년 장기근속 시 월 5만 원씩 인상됩니다. 

각 시설장마다 급여체계가 변동 될 수 있어 확인 후 취업하기 바랍니다. 

학교사회복지사 – 초봉 약 2,300만원이상 

학교사회복지사는 주로 초·중·고등학교 및 Wee센터 등에 배치되어 학생의 정서·행동 문제, 학교폭력, 가정환경 문제 등을 지원합니다. 교육청 산하로 파견되며, 주로 계약직 형태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입 연봉은 2,300만원이상, 5년 이상 경력자는 3,800만 원 수준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장점은 방학 중 휴무, 주말근무 없음, 정규 출퇴근 가능 등 워라밸이 좋은 편입니다. 반면 연봉 상승폭이 적고, 대부분 1년 단위 계약이라는 점은 불안 요소입니다.

마무리하며

사회복지사는 직무 영역에 따라 연봉, 안정성, 커리어 성장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사회복지사’라는 명칭만으로 동일하게 보지 말고, 근무처의 형태, 고용안정성, 수당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진로를 결정해야 합니다. 오늘의 연봉 비교가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